[마감] 증거금률 인상 여파로 上海 0.31% 하락

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67p(0.31%) 내린 4126.09p, 선전성분지수는 79.20p(0.56%) 상승한 14248.60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증권거래소의 증거금률 인상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금일부로 중국 상하이·선전·베이징증권거래소는 신용융자 증거금률을 기존 80%에서 100%로 인상했다. 지난 2023년 8월 100%에서 80%로 인하한 이후 2년 반 만에 인상한 것이며 단 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고 신규 계약부터 적용된다.

이는 당국이 증시의 지나친 상승과 과도한 레버리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연초 증시의 매서운 상승 랠리 속 레버리지 비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규제에 나선 판단된다.

증거금률 인상 전까지 증시는 2025년 수출입 지표 호조에 따른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 지난한 무역 환경 속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입 지표를 경신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만큼 경제 성장에 대한 신뢰감이 커졌다.

특히 금주 국내총생산(GDP) 및 나머지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인 만큼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공존하며 증시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61조, 2.33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889.40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전력망 설비, 전자제품,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에너지 금속, 보험, 은행, 항공우주, 자동차, 부동산, 헬스케어, 인프라, 소매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 반도체, 관광·숙박, 전자제품, 게임, 전자부품, 비철금속, 2차 전지 등 업종은 상승했다.

증거금률 조정에 단기 강세였던 에너지 금속,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반면 미국이 엔비디아의 ‘H200’의 대(對)중 수출을 승인하면서 고성능 칩 수급 환경 개선 기대감 속 테크주가 강세였다.

자오상증권은 “지난주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거래대금이 급증했고 A주 시장의 ‘춘계 장세’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앞으로 A주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고 테크·경기 순환주 주도 장세는 변함이 없으며 대형·성장주 위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1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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