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6.32p(0.67%) 내린 3883.20p, 선전성분지수는 136.12p(1.03%) 하락한 13141.24p에 위치해 있다.
중국 내 내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금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내수 확대의 전략적 근간을 견지하며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고 공급과 수요의 선순환 연동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국내 대순환의 내생적 동력과 신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계속 내수 확대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내년 소비 진작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실제로 금일 이 소식에 반응하며 장 초반 상업 및 백화점 섹터가 3%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미 금리인하 결정을 대기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며, 에너지 설비, 기술주, 제약주 전반에 하락 압박이 가해지며 전체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전원 설비, 태양광 설비, 소비전자, 컴퓨터 설비, 배터리, 다원화 금융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상업 및 백화점, 주류, 귀금속, 식음료, 가정용 경공업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미국이 엔비디아의 H200 AI 칩 중국 수출을 승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기술주가 다소 충격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JP모건은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생산력 과잉 억제 조치 속에서 핵심 산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MSCI 차이나인덱스가 향후 더욱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2026년 말까지 MSCI 차이나인덱스는 약 18% 상승할 것이며, CSI300지수는 약 12%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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