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순환매 움직임 부상에 上海 0.13% 하락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25p(0.13%) 내린 3918.83p, 선전성분지수는 11.63p(0.09%) 상승한 13341.6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지수는 순환매 압력 가중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오후 개최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내년 내수 진작에 초점을 맞췄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통일 대시장’ 전략을 적극 실시하고 주민 가처분소득 증진을 통한 소비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할 것이라 강조하면서 내년에도 주민 소비 회복을 이끌 더 많은 조치가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반면 자원주 약세가 부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H200’ 칩의 대(對)중국 수출을 허가했다. 이는 기존 ‘H20’ 보다 성능이 크게 개선된 칩으로 풀이되며 중국 인공지능(AI) 및 기술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반도체 수출을 재개하는 만큼 미중 관계가 전보다는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이 실렸고 비철금속, 희소금속 등에 몰렸던 관심이 정책 테마로 이동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전자부품, 소매, 조선, 전자제품, 식음료, 게임, 반도체, 은행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비철금속, 귀금속, 철강, 부동산, 인프라, 희소금속, 2차 전지, 관광·숙박, 자동차 등 업종은 하락했다.

중인증권은 “거래대금과 정책 환경 지지로 현재 증시는 상승 구간에 위치해 있다”며 “내년 증시는 밸류에이션과 이익 안정에 힘입어 상승 기조가 유지될 수 있고 연말·연초 랠리도 조기에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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