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정책 테마 강세에 上海 0.62% 상승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380p(0.62%) 오른 3927.19p, 선전성분지수는 203.79p(1.55%) 상승한 13351.4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다양한 정책 테마에 힘이 실리며 상승했다.

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될 예정인데, 시장에서는 80~90%의 확률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글로벌 증시 유동성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되어 대규모 유동성이 신흥국 증시 및 중국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달 개최 예정인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내년은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의 첫 해인 만큼 고강도 부양책이 시행 기대감이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최근 중국 상무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신기술이 접목된 신상품 소비를 촉진하겠다 강조했고 연말·연초 상품, 서비스업 소비 회복 기대감도 커졌으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의 연장 및 보조금 증액 가능성도 제기돼 정책 테마에 힘이 실렸다.

금일 공개된 1~11월 화물 무역 총액이 41.21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이중 수출은 24.46조 위안으로 6.2% 증가, 수입은 16.75조 위안으로 0.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일 오전장 증시에서는 통신, 전자부품, 태양광, 반도체, 조선,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자제품, 희소금속, 게임, 소매, 인프라, 부동산, 가전, 자동차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채굴, 공공사업, 석유, 귀금속, 전력, 주류, 관광·숙박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자오상증권은 “최근 당국이 자본시장 및 소비 분야에 집중한 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12월 중앙정치국회의,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열리는 만큼 소비 진작 정책과 신흥산업 육성, 중대 프로젝트 시행 계획 등에 관심 가져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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