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21p(0.06%) 내린 3875.79p, 선전성분지수는 51.47p(0.40%) 상승한 13006.72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짙은 혼조세 속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연말 이익실현 압력 가중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하방 압력이 조성됐으나 휴머노이드, 반도체 등 테마 강세 속 증시는 여러 차례 등락을 반복했다.
특히 대만 문제가 한층 더 확산될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대만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며 대만 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일본 갈등이 미중 지정학적 리스크로 확대될 우려가 조성됐다.
또한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기관 이익실현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기관성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반면 개별 테마의 강세가 돋보였다. 개중에도 휴머노이드 테마가 급등했는데, 미국도 로봇 산업에 대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겠다 강조하면서 휴머노이드 및 부품 업종에 강한 활력이 돌았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321.57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광학광전자, 소비전자, 화학제품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237억, 9,252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모터, 우주항공, 반도체, 에너지 금속, 보험, 증권, 컴퓨터 등 소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조선, 식음료, 관광·숙박, 소매, 원자재·산업재, 귀금속, 소프트웨어, 태양광, 헬스케어, 희소금속, 전자제품, 2차 전지 등 업종은 하락했다.
휴머노이드 산업 급성장 기대감 속 핵심 부품인 모터 수요 증가 기대감이 조성되며 모터 업종이 강세였다. 이 외에도 반도체, 감속기 등 연관 산업도 강세였다.
얼라이언스번스틴은 “중국의 부양책이 기업의 이익능력 향상, 투자 가치 제고를 이끌고 있고 상장사 ROE 수준, 배당수익률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동시에 민간기업이 혁신 활력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갈수록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중국 경제의 질적 성장에 주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73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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