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휴머노이드 테마 강세에 上海 0.04% 상승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52p(0.04%) 오른 3879.52p, 선전성분지수는 45.63p(0.35%) 상승한 13000.8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휴머노이드 테마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는 휴머노이드 테마 급등에 상승 전환했고 반도체, 전자부품 등 연관 산업으로 상승세가 확산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봇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 밝히면서 글로벌 휴머노이드 산업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중국 정부도 지속적으로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 정책을 내놓았던 만큼 휴머노이드 테마에 힘이 실렸으며 추가로 휴머노이드 기업의 증시 상장 일정도 하나둘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테마에 활력을 더했다.

단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증시에 부담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대만 관계 강화법에 서명하면서 중국-일본 갈등에 이어 미국도 대만 문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조성됐다.

‘미국·대만 교류강화법’은 미중 양국이 1979년 수교 당시 대만과의 단교 및 미국·대만과의 비(非)공식적인 접촉 등의 지침을 포함한 문건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5년 동안 이 지침 중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갈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미국이 대만과의 공식적인 접촉이 가능토록 법안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어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접근성이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더해 연말 이익실현 움직임도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모터, 우주항공, 자동차 부품, 반도체, 컴퓨터, 에너지 금속 등 소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조선, 관광·숙박, 식음료, 석탄, 통신, 귀금속, 원자재·산업재, 태양광, 소프트웨어, 2차 전지, 희소금속, 인프라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휴머노이드 산업 급성장 기대감 속 휴머노이드 부품주 중심의 강세가 돋보였다. 하모닉 감속기, 모터 등 부품 테마가 일제히 상승했고 이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주의 주가가 급등했다.

JP모건은 “내년 중국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면서 “내년 말 CSI300 지수의 목표치를 5200p로 제시하며 지난 11월 말 대비 17%의 상승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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