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49p(0.09%) 내린 3894.22p, 선전성분지수는 25.44p(0.19%) 하락한 13031.2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혼조세 확산에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연말 이익실현 움직임과 기관성 자금의 이동,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 정책 환경 변화 등 여러 변수를 앞두고 증시 내 짙은 혼조세가 조성됐다.
특히 내주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결정되고, 이달 중하순 경에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불확실성이 고조된 만큼 단기 상승폭이 컸던 업종 중심의 이익실현 움직임이 가중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조성했다.
단기적인 상승 동력이 부재한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연말 고강도 부양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반면 11월 경제 지표 부진 우려가 확산하고 있어 연말 이익실현 움직임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문화·미디어, 컴퓨터, 부동산, 통신, 방산, 소매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석탄, 비철금속, 교통운수, 은행, 철강 등 업종은 상승했다.
연말 들어 이익실현 압력이 커지면서 테크주 중심의 약세가 돋보이는 반면 최근 단기 조정을 받은 자원주는 반등에 성공했다.
JP모건은 “내년 중국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은 급락할 리스크보다 높다”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을 이끌 요인이 많은데, 예를 들면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강화 및 소비 진작 정책 등이 대표적”이라 평가하며 내년 중국 증시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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