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귀금속 등 자원주 약세에 上海 0.42% 하락

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6.30p(0.42%) 내린 3897.71p, 선전성분지수는 90.02p(0.68%) 하락한 13056.70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자원주 조정에 따른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올해 들어 증시 내 인기 업종, 테마 중심의 낙폭이 컸다. 개중에도 귀금속, 희소금속, 2차 전지, 반도체, 태양광 등 업종이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이 중에서도 귀금속, 희소금속, 비철금속 등 금속주의 낙폭이 컸다. 

또한 이달 중순 개최 예정인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한 대기 심리도 커졌다.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에 발맞춰 연말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부양책 기조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기 심리가 고조됐다.

다만 11월 경제 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이달 내 고강도 부양책이 실시될 가능성도 낮아, 단기적인 이익실현 움직임이 시장을 지배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526.51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반도체, 통신 인터넷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274억, 9,660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2,000억 위안 이상 감소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에너지 금속, 귀금속, 희소금속, 2차 전지, 게임, 소프트웨어, 반도체, 태양광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조선, 석탄, 소매, 보험, 관광·숙박, 자동차 등 업종이 상승했다.

연말 이익실현 분위기 속 희소금속, 귀금속, 2차 전지, 반도체 등 연초 대비 주가 상승폭이 컸던 업종 중심의 낙폭이 컸다.

반면 내년부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보조금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말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 속 소비 테마가 상승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완만한 불마켓 기조는 아직 변하지 않았고 내년도 춘계 장세 기대감이 조기에 나올 것”이라며 “12월 중순 중앙경제공작회의 전 증시에 진입해 연말 장세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794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5%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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