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자원주 약세에 上海 0.55% 하락

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1.46p(0.55%) 내린 3892.55p, 선전성분지수는 100.77p(0.77%) 하락한 13045.9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자원주 약세 속 하락했다.

장 초반부터 에너지 금속, 귀금속, 희소금속, 비철금속 등의 자원주의 약세가 부각됐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국제 금 가격이 상승했으나 최근 중국 내 대형 금광이 다수 발견되면서 공급 확대 우려 속 귀금속 업종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또한 탄산리튬 선물 가격의 상승세가 다시 둔화되면서 에너지 금속 업종이, 글로벌 희토류 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희소금속 업종이, 11월 제조업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로 비철금속 업종이 하락했다.

연말 이익실현 압력도 공존했다. 테크주, ‘과당경쟁’ 등 다양한 업종, 테마가 하락했는데, 금일 ‘딥시크(DeepSeek) V3.2’가 공개됐음에도 인공지능(AI) 테마가 약세였다.

특히 ‘딥시크 V3.2’는 미국 및 글로벌 여러 검증 기관에서 ‘챗GPT 5’와 비슷한 성능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음에도 AI 테마는 하락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교육, 에너지 금속, 귀금속, 게임, 2차 전지,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반도체, 전자부품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조선, 관광·숙박, 부동산, 소매 등 소수 업종이 상승했다.

화타이증권은 “12월 펀더멘털 전망과 유동성 환경 개선, 정책·산업 테마 촉진 및 증시 하방 압력 해소 등 요소가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12월 중하순부터 ‘춘계 장세’가 시작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12월 경제 지표, 미국의 기준금리 관련 태도, 중앙경제공작회의, 12월 테크주 주요 행사 및 기관성 자금의 변화 등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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