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5.03p(0.38%) 내린 3898.98p, 선전성분지수는 50.15p(0.38%) 하락한 13096.57p에 위치해 있다.
금속주를 비롯해 대부분의 섹터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일 중국 증시 역시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속 12월 첫 거래일 상승 탄력을 받았던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대외적으로는 일본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앤 캐리 청산 우려가 확산됐고, 이에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이 분위기가 중국 증시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이와 더불어 중국 인민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 금융활동’으로 공식화하면서 비트코인의 하락을 불렀고, 이 역시 증시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중국 증시에서는 금속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는데, 귀금속을 비롯한 에너지 금속, 비철금속, 희소 금속 등 섹터가 모두 1% 이상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금일 중국 증시에서는 조선, 보험, 의약품 상업, 은행, 철도와 도로, 화학섬유, 상업 및 백화점 등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부적으로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근 연속된 상승 후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욕구가 다소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위안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p 부근을 배회하며 힘을 비축할 가능성이 크며, 시장 분위기는 재차 균형을 이루며 경기 사이클주와 테크주가 차례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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