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3900p 탈환 성공, 上海 0.42% 상승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6.30p(0.42%) 오른 3904.90p, 선전성분지수는 122.87p(0.95%) 상승한 13106.9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지수는 3900p 회귀에 성공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면서 중국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9~1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p 인하될 것이라 예상했고 이로 인해 국제 금값 상승 및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조성되며 중국 증시 내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연말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도 커졌다. 내년부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보조금이 감액될 예정인 만큼 연말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됐다.

단 11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로 전월보다는 개선됐으나 경기 위축 국면이 유지된 만큼 경제 지표 불안 우려가 시장을 뒤덮었다. 금일 공개된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49.9로 전월치(50.6), 시장 예상치(50.5)를 모두 밑돌았다.

연말 단기적인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올해 4분기 경제 지표가 다소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증시에 조정 압력을 형성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전자제품, 우주항공, 비철금속, 통신, 관광·숙박, 귀금속, 희소금속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보험, 전원 장치, 풍력, 바이오의약품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자오상증권은 “지난 3개월 동안의 혼조세를 겪은 이후 연말 증시는 상승 돌파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3분기 실적과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초안 공개, 증시 유동성 확대, 글로벌 증시 환경 변화 등 요인을 고려하면 12월 증권 지수가 상승하는 연말 장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