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정부 주도 하에 하이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3년간 2,0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 공개돼 화제다.
27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상하이시에서는 ‘2024년 상하이시 하이테크 산업·경제 융합 발전 포럼'(이하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상하이시 소재 18개 금융사가 연합해 상하이시 내 하이테크 산업의 육성을 기치로 ‘하이테크 중국’ 플랫폼을 신설해 이를 활용한 하이테크 산업 금융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하이테크 중국’ 플랫폼에서는 향후 3년 동안 200여 개 금융사를 유입시켜 지분의 투자나 대출, 채권 매입, 보험 서비스 제공 등 방식으로 최대 2,000억 위안의 자금을 편성해 최소 500개 이상의 주요 하이테크 산업 투자 프로젝트를 편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300개 이상의 서비스업 기업에 대해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상하이시 정부가 육성하는 주요한 하이테크 기업 명단을 추릴 것이라 언급했다.
이 밖에도 하이테크 산업의 주요 인프라 대해서도 연구를 늘려, 하이테크 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상하이시와 같은 1선 도시가 주요 하이테크 산업 육성 계획을 제시한 이후 타 지방정부도 관련 시스템을 차용해 운용하는 만큼 중국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 강도는 이전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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