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19p(0.01%) 오른 3124.23p, 선전성분지수는 57.32p(0.6%) 하락한 9450.4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반도체 및 산업사슬의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기존 정책 테마 위주의 차익실현 압력도 공존해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기(이하 국가대펀드)발 기대감이 금일 장에서도 이어졌다. 투자금이 3,440억 위안으로 앞선 1기와 2기 국가대펀드의 투자금 총합을 상회했고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연일 강화되는 상황 속 대규모 투자 확대 기대감이 시장을 뒤덮었다.
특히 시장에서는 증시의 상승을 주도할 정책 테마가 뒤바뀐 점을 놓고 강한 순환매 움직임이 나왔다.
기존 ‘산업계 설비 및 주민 노후제품 교체 작업’이나 ‘주민 소비 진작 정책’ 등에 대한 관심이 약간 식었고 반대로 반도체나 전력망 시설 투자 등 측면에 집중되면서 강한 순환매 움직임이 포착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연관 산업사슬, 전력망, 귀금속, 비철금속, 신재생에너지 등이 상승한 반면 부동산, 미디어, 헬스케어, 자동차, 인프라, 전자·가전제품, 소비재, 금융, 2차 전지 등이 하락했다.
정책 테마 변경에 소비재, 전자·가전제품, 자동차 등 업종이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 추가 부양책이 공개됐으나 단기 상승폭이 컸던 관계로 부동산주는 차익실현 압력 조성에 하락했다.
반면 비철금속, 귀금속 등 업종은 강세였다. 비철금속 선물 가격이 장초반 상승했고 국제 금값 추가 상승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귀금속 업종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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