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3.25p(0.87%) 오른 3870.02p, 선전성분지수는 192.23p(1.53%) 상승한 12777.31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인공지능(AI) 테마 중심의 기술주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현지시각 24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 3.0’이 호평을 받으면서 ‘AI 거품론’이 크게 해소되며 기술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특히 ‘제미나이 3.0’은 추론, 속도 등 방면에서 이전 버전 대비 크게 개선됐고 자체 개발 칩을 사용하면서 AI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비용 부담도 크게 덜었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차원의 AI 기술에 대한 개발, 활용을 가속화하는 ‘제네시스 미션’의 시작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폭발적인 AI 기술 활용 기대감이 커졌다.
이는 분위기는 금일 중국 증시로도 이어졌다. 중국 AI 업계에서도 지속적인 비용절감 조치와 더불어 반도체 국산화 시도도 한층 더 가속화된 만큼 ‘AI 거품론’ 우려를 덜면서 AI 테마가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
또한 상하이 지수가 4000p 터치 이후 급락해 3800p까지 내린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게 덜어 강한 저가매수 움직임이 나왔고 기술주 외에도 과당경쟁, 주민 소비 등 다양한 테마 모두 상승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112.17억 위안 순매수했고 이 중에서도 통신, 전자부품, 2차 전지 등 업종 순으로 매수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228억, 1.09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방산, 농업주 외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교육, 게임,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헬스케어, 보험, 전자제품, 희소금속, 반도체, 컴퓨터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AI 테마가 급등하면서 테크주의 강세를 이끌었고 탄산리튬 선물 가격이 2%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2차 전지, 에너지 금속 등 업종도 강세였다
반면 미중 정상 및 미일 정상 통화 소식에 중국-일본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잠시 완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며 방산주가 급락했다.
궈신증권은 “상하이 지수가 4000p 부근에서 혼조세를 겪으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었고 지수 차원의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인 편”이라며 “단 중국-일본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 조성에 자금 흐름이 지속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고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중기적 관점에서는 테크주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았고 중국 내 ‘과당경쟁’ 정책 추진, 가계 예금의 증시 이동 등의 요인 속 완만한 불마켓 기조의 기반은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은 향후 A주 지수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기반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82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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