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3.81p(1.88%) 내린 3857.24p, 선전성분지수는 352.97p(2.72%) 하락한 12627.8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기관성 매물 폭탄에 급락했다.
금일 오전장 기관성 매물이 1,100억 위안 이상에 달하면서 증시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반도체, 전자부품, 통신, 2차 전지 등 인기 테마를 중심으로 집중 매도하면서 투심을 크게 흔들었다.
간밤(미국 현지시각 20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도 컸다. 글로벌 증시의 조정 우려가 점차 중국 증시로도 확산되면서 중국 증시도 노골적인 하방 압력을 마주했다.
특히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됐고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진정되지 못하면서 대규모 하락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리스크 회피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며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희소금속, 태양광 등 단기 강세 업종 중심의 하락세가 나왔다.
이중 ‘장밋빛 미래’ 속 급등했던 탄산리튬 선물 가격이 금일 7% 이상 하락하며 톤당 9만 위안으로 회귀했고 유기 실리콘 가격도 하락해 과당경쟁 테마의 약세가 부각됐다.
금일 증시에서는 조선주 외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태양광, 희소금속, 반도체, 컴퓨터, 철강, 귀금속, 전자제품, 귀금속, 헬스케어, 통신, 부동산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중인증권은 “증시는 단기적으로 혼조세를 이어가며 추세적 상승 돌파가 어려울 수 있다”면서 “앞서 리스크 자산의 밸류에이션 회복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이 되었고 4분기 투자 측 압력이 점차 드러나면서 리스크 자산의 변동성은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