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리튬주 강세에 힘입어 上海 0.18% 상승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93p(0.18%) 오른 3946.74p, 선전성분지수는 0.40p 하락한 13080.09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오후장 리튬주가 급등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오후장 광저우선물거래소 내 탄산리튬 선물 가격이 톤당 10만 위안 선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6월 이래 처음으로 톤당 10만 위안 선을 돌파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기 실리콘 가격도 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가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해 시장에 적극 개입한 이후 점진적인 지나친 가격 경쟁 우려가 해소되는 분위기를 보임에 따라 과당경쟁 테마가 상승했다.

단 증시 내 강한 이익실현 움직임도 공존했다.

11월 이래 미국 증시를 필두로 글로벌 증시에서 조정 압력이 커졌고 이 분위기가 중국 증시로도 확산하고 있어 중국 증시도 거센 하방 압력을 마주했다. 특히 증시의 단기적 상승을 이끌 소재가 없다는 점에서 강한 이익실현 움직임도 포착됐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513.07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209억, 1.01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조선, 귀금속, 에너지 금속, 보험, 의료미용, 은행, 우주항공, 희소금속, 식음료, 비철금속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가스, 문화·미디어, 부동산, 전자부품, 전자·가전제품, 게임, 컴퓨터, 인프라,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오후장 에너지 금속 업종이 업종이 급등했고 중국과 일본의 관계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조선, 우주항공 등의 방산 테마도 상승했다.

반면 인공지능(AI) 테마를 주축으로 테크주가 약세였고 더딘 소비 회복세 속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테마도 약세였다.

JP모건은 “글로벌 투자 펀드를 운용하는 미국 투자 회사들의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는 중”이라며 “중동, 동남아, 유럽계 투자자도 중국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중국 테크 기업에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87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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