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대형주 약세에 上海 0.46% 하락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8.46p(0.46%) 내린 3972.03p, 선전성분지수는 14.03p(0.11%) 하락한 13202.00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대형주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금융, 인프라, 전력 등 시가총액(시총)이 큰 업종의 낙폭이 컸고 헬스케어 테마도 크게 하락했다.

최근 증시 내 과당경쟁, 미중 무역협상, 테크주 등 여러 테마가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금융, 헬스케어 등 낮은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평가되던 업종에 자금이 대거 집중되며 상승했던 만큼 금일 증시에서는 금융, 인프라, 헬스케어, 전력 등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가 포착됐다.

반면 기술, 2차 전지 등 여러 테마, 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들 업종은 반대로 여러 차례 주가 조정을 받으며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많이 덜었기에 강한 저가매수 움직임이 나왔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396.40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태양광, 반도체, 비철금속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057억, 1.11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귀금속, 헬스케어, 금융, 신재생에너지, 전력, 가전제품, 식음료, 인프라, 주류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에너지 금속, 조선, 소프트웨어, 우주항공, 2차 전지, 소매, 통신, 관광·숙박 등 업종은 상승했다.

중인증권은 “시장은 단기적으로 4000p 부근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뚜렷한 방향성을 가진 돌파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 “앞서 리스크 자산에 대한 밸류에이션 회복 기대감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었기에 4분기 투자 측면의 압력이 나타나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81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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