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18p(0.43%) 내린 3973.31p, 선전성분지수는 46.66p(0.35%) 하락한 13169.3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헬스케어 테마 약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10월 경제 지표로 경기 불안 심리가 급부상한 상황인데, 금일 오전장에서도 하방 압력이 이어졌다.
금주 11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발표될 예정인데, 금리 수준이 낮은 상황인 만큼 추가 인하 여지는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나 경기 진작을 위해 소폭 인하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면서 금융주에 부담이 됐다.
또한 오전장 헬스케어 테마가 급락했다. 최근 순환매 움직임 속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었던 헬스케어 업종에 저가매수세가 대거 집중된 바 있어 단기적인 차익실현 움직임이 부각됐다.
반면 과당경쟁, 인공지능(AI), 2차 전지 등 단기 주가 낙폭이 컸던 테마 중심의 상승에 증시의 낙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에너지 금속, 소프트웨어, 조성, 정유, 부동산, 통신, 2차 전지, 소매, 철강, 전자부품, 운수, 자동차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귀금속, 헬스케어, 금융, 비철금속, 전력, 가전, 반도체, 인프라 등 업종은 하락했다.
광다증권은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불마켓이 유지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시장은 큰 폭의 혼조세에 진입할 수 있다”면서 “왕년의 불마켓과 비교하면 현재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은 큰 편”이라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완만한 불마켓’을 지향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만큼 증시의 상승폭보다는 상승 기간이 더 중시될 것”이라며 “다만 당분간 증시는 상승 재료 부족과 연말 투자자들의 안전 투자 기조 속 혼조세 위주일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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