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35p(0.37%) 오른 3100.22p, 선전성분지수는 25.54p(0.27%) 하락한 9399.04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전력, 금융 등 대형주가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전력, 인프라 등 업종이 강세였다. 국가전력망공사의 회의에서도 올해 특고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인프라 투자를 크게 늘릴 것이라 밝혀 전력 및 연관 산업사슬의 강세가 나왔다.
또한 단기 낙폭이 컸던 금융, 자동차 등 업종도 반등에 성공했다. 저금리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이 안정적인 수준을 보일 것이란 가능성에 은행, 보험 등 업종이, 저가매수세 유입에 자동차 업종이 상승하며 오전장 상하이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오전장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했다.
이중 태양광 업종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섹터의 낙폭이 컸다. 미국의 태양광 설비 관세 인상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압력이 주된 하락 요인이 됐다.
또한 반도체, 기술, 통신 등 업종이 큰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선전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부동산, 헬스케어, 원자재·산업재, 2차 전지, 에너지 등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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