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기술주 약세 지속, 上海 0.16% 하락

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52p(0.16%) 내린 4001.24p, 선전성분지수는 21.33p(0.16%) 하락한 13431.0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 약세 속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증시 내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금 글로벌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기술 업종 전반에 걸친 고점 부담이 한층 더 부각되면서 미국을 필두로 아시아, 유럽 증시 전반에 걸쳐 조정 압력이 더 거세졌다.

또한 10월 무역 지표 부진도 증시 하락에 일조했다. 10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 늘며 시장 예상치(3.2%), 전월치(7.4%)를 크게 밑돌았고 수출은 1.1%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3%), 전월치(8.3%)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10월 공식,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부진한 바 있어 경기 불안 심리도 급부상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게임, 우주항공, 반도체, 전자·가전제품, 부동산, 전력, 금융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화공, 2차 전지, 에너지 금속, 관광·숙박, 석유, 물류, 희소금속, 소매, 식음료, 인프라 등 업종은 상승했다.

기술주 조정 압력이 거세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과당경쟁’ 테마로 옮겨갔다. 특히 태양광, 2차 전지, 에너지 금속 등 과당경쟁 문제 해결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 업종에 자금이 집중됐다.

즈순투자관리는 “자본시장의 완만한 불마켓 분위기가 최소 몇 개 분기는 이어질 것”이라며 “기술적 조정이나 상승 주도 업종, 테마의 조정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한다 해도 증시의 완만한 불마켓 기조는 유지되고 ‘혼조 속 상승과 구조적 장세’의 특징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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