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기술·배터리주 강세에 4000p 안착, 上海 0.97% 상승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8.51p(0.97%) 오른 4007.76p, 선전성분지수는 228.86p(1.73%) 상승한 13452.42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기술·배터리주 강세 속 4000p에 안착했다. 

장 초반부터 기술, 배터리 업종이 강세였다. 단기적인 주가 하락세가 컸기에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기술 업종의 주가 회복세가 컸기에 중국 증시에서도 이 흐름이 돋보였고 9월 말 기준 중국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설치 규모가 1억 킬로와트(KW)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배터리 수요 증가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다.

이와 더불어 반도체 업계에 새로운 호재가 나왔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AMD의 ‘Instinct MI308’ 제품이 중국 수출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엔비디아의 AI칩 수출은 미중 양국 정부의 규제로 어려움에 봉착한 상황 속 AMD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칩을 대거 공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도체 업종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의 추가 관세 정책 중단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관세 정책 변화 가능성이 부상했다.

실제 시장에서도 미국 대법원의 관세 정책 지지 확률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춰 관세 정책 철회 가능성이 제기됐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11.65억 위안 순매수했고 이 중에서도 반도체,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9,303억, 1.13조 위안으로 전 영업일 대비 약 2,000억 위안 증가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화학비료, 비철금속, 에너지 금속, 반도체, 보험, 철강, 전자부품, 귀금속, 희소금속, 전력, 2차 전지, 전자·가전제품, 자동차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조선, 관광·숙박, 소매, 게임, 부동산, 헬스케어 등 업종은 하락했다.

과당경쟁 테마가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 최근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업계에서 공급 과잉 문제 해소를 위해 산업 내 기업을 연합한 ‘실리콘 웨이퍼 공급 플랫폼’ 구축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실리콘 웨이퍼 공급량을 조절해 공급 과잉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이를 시작으로 철강, 화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시행될 수 있어 과당경쟁 문제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다.

둥우증권은 “4분기는 일반적으로 기관의 이익실현 시기인데, 일부 테마의 수익률이 예상치에 부합했고 자금 환경도 충분하기에 기관이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증시에 단계적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86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5%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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