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상승 재료 부재에 上海 0.41% 하락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6.33p(0.41%) 내린 3960.19p, 선전성분지수는 228.84p(1.71%) 하락한 13175.22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상승 재료 부재 및 차익실현 압력 가중에 하락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미중 정상회담이 끝났고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15·5 계획) 초안도 공개되면서 단기간 내 투심을 자극할 소재가 고갈되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이 커졌다.

이 중에서도 미중 갈등 봉합에 관계 불안 심리 속 강세였던 2차 전지, 희소금속, 반도체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경기 불안 심리도 고조됐다. 10월 공식·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부진했고 은행 업계 가계 대출 증가폭도 둔화되면서 경기 불안 심리가 다시 시장에 하방 압력을 조성했다.

특히 금주와 내주 추가적인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기에 경제 지표 대기 심리도 커졌다.

이 외에도 상하이 지수가 4000p에 도달한 데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됐다. 앞서 증시의 단기 상승폭이 컸기에 4000p 돌파 이후 강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와 상승 소재 고갈된 상황 속 증시에 큰 하방 압력을 가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896.47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2차 전지, 전자제품, 인터넷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529억, 1.06조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약 2,000억 위안 감소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귀금속, 2차 전지, 헬스케어, 태양광, 반도체, 희소금속, 우주항공,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은행, 관광·숙박, 조선, 보험, 소매, 부동산, 전력 등 업종은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 테마주인 희소금속, 2차 전지,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다. 동시에 국제 금 가격 하락에 따른 귀금속 업종이 약세였고 최근 설비 가격 상승 기대감이 조성되었던 태양광 업종도 약세였다.

중신젠터우증권은 “10월 말 주요 호재가 모두 반영된 이후 투심 하락 압력이 커졌고 상승 재료 부재와 바닥 다지기에 돌입할 수 있어 11월 증시는 횡보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88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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