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미중 희토류 갈등 종료 기대 속 上海 0.13% 상승

4일 오전 9시 42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5.32p(0.13%) 오른 3981.84p, 선전성분지수는 18.09p(0.13%) 내린 13385.97p에 위치해 있다.

미중의 희토류 갈등이 종료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금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 지수는 금일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단시간에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다시 4000p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선전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의 정상회담이 종료된 후 연일 미중 합의 내용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희토류 공급 위협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발언함에 따라 미중의 희토류 갈등이 종료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 소식은 희토류 테마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기타 희토류를 주요 재료로 쓰는 산업에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전력망 설비, 항공 및 공항, 석탄, 은행, 전원 설비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귀금속, 바이오 제품, 화학약, 의료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갈등 봉합에 따라 귀금속 섹터의 인기가 떨어진 상황이며, 기온 하락으로 인한 난방 수요 증가에 석탄 섹터는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 당국이 중국 관광객의 출국 수요와 현지 관광 환경 등을 고려해 여행사가 운영하는 중국 국민의 캐나다 단체관광 사업 재개를 승인하면서 항공 및 공항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둥관증권은 “11월에 들어서며 시장은 정책 효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4분기 이익이 검증되는 핵심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15차 5개년 계획이 질적 발전과 과학기술 자립 및 자강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리스크 선호도가 지지되며 지수가 혼조 속에서도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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