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1.73p(0.55%) 오른 3976.52p, 선전성분지수는 25.85p(0.19%) 상승한 13404.06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조선, 에너지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중 정상회담 종료로 미중 협상 테마 업종인 희토류, 2차 전지 등에서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됐으나 조선, 에너지 등 업종이 급등하며 증시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특히 오전장 1%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던 선전, 촹예반 지수는 오후장 반등에 성공했다.
단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은 증시의 추가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금일 발표된 차이신 PMI가 시장의 예상치, 전월치를 모두 밑돌았는데, 지난주 금요일(10월 31일) 발표된 공식 제조업 PMI도 4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어 제조업 경기 부진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앞으로 10월 경제 지표가 점차 발표될 예정이기에 지표 대기 심리도 고조됐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270.85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2차 전지, 반도체, 희소금속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9,417억, 1.17조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약 2,000억 위안 감소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조선, 문화·미디어, 게임, 태양광, 석유, 컴퓨터, 인프라, 농업, 은행, 통신, 소프트웨어, 전력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희소금속, 2차 전지, 귀금속, 보험, 반도체, 에너지 금속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미중 양국이 조선, 해운 분야 규제를 철회하면서 조선, 해운 등 업종이 강세였고 기온 급강하에 난방용 석탄, 석유, 가스 수요 증가 기대감 속 에너지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미중 정상회담 후 양측이 소강상태에 진입하면서 희소금속, 2차 전지 등 업종이 약세였고 국제 금 가격 하락에 귀금속 업종도 다소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화촹증권은 “향후 1~2개월 사이 정책 공백기를 맞아 혼조세가 나올 수 있다”면서 “과당경쟁 문제 해소 조치로 생산 부문 지표가 하락해 단계적인 진통이 예상되나 중기적 관점에서는 공급·수요가 순차적으로 회복하면서 강한 인플레 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86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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