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93p(0.05%) 오른 3956.72p, 선전성분지수는 141.18p(1.06%) 하락한 13237.0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지수는 희토류, 2차 전지 등 업종의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장 초반부터 희토류, 2차 전지, 반도체 등 업종이 약세였다. 모두 미중 관계 불확실성 속 단시간 내 주가가 급등했던 업종들로,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외부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개선되면서 차익실현 부담이 커졌다.
특히 미중 양국이 정상회담 이후 양국은 조선, 해운 관련 보복 조치를 철회하기로 합의하면서 양국의 갈등이 소강상태에 접어들 가능성도 제기돼 외부적 불확실성은 한층 더 사그라들었다.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으로 전월치(51.2), 시장 예상치(50.7)를 모두 밑돈 가운데 공식 제조업 PMI도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돈 바 있어 경기 불안 심리가 고조되며 증시에 새로운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2차 전지, 희소금속, 전자화학품, 귀금속, 반도체, 비철금속, 증권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조선, 석탄, 게임, 문화·미디어, 은행, 철도, 식음료 등 업종은 상승했다.
희소금속, 반도체, 2차 전지 등 업종의 낙폭 확대로 이들 업종의 비중이 큰 선전, 촹예반 지수가 상하이 지수 대비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인허증권은 “미중 정상회담이 단계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직접적으로 외부적 불확실성을 해소했고 부양책 기대감 속 A주 시장의 정책 환경도 개선된 상황인 만큼 자본시장의 중장기 전망도 개선됐다”면서 “3분기 상장사 실적도 대체로 견조한 만큼 시장의 좋은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11월 정책, 실적 공백기임에도 시장의 순환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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