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월 제조업 PMI 부진에 上海 0.63% 하락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5.283p(0.63%) 내린 3961.62p, 선전성분지수는 84.19p(0.62%) 하락한 13447.94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지수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10월 중국 제조업 PMI는 49로 전월치(49.8), 시장 예상치(49.6)를 모두 밑돌았다. 공식 서비스업 PMI는 50.1로 전월치(50)를 웃돌고 시장 예상치(50.1)에 부합했다.

10월 제조업 PMI 세부 지표 중 생산 지수가 49.7로 전월 대비 2.2p 하락, 신규 주문 지수가 48.8로 0.9p 하락, 원자재 재고 지수가 47.3으로 1.2p 하락, 업계 종사자 지수가 48.3으로 0.2p 하락하며 전반적인 지표 모두가 전월 대비 부진했다.

특히 3분기 경제 지표는 호조였다고는 9월 경제 지표 중 회복세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뎠다는 평가도 나왔던 만큼 경기 불안 우려가 조성됐다. 

미중 정상회담 재료가 소멸된 영향도 받았다. 전 영업일(30일)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시장의 예상대로 펜타닐 관세 인하, 희토류 수출 통제 1년 유예, 미국산 농산품 구매 등 부분에서 합의했지만 정상회담 재료가 소멸되면서 갈피를 잃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단기성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왔다.

금일 증시에서는 문화·미디어, 2차 전지, 소프트웨어, 게임, 관광·숙박, 헬스케어, 태양광, 자동차, 소매, 주류, 전자·가전제품, 석유, 귀금속, 부동산, 인프라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보험, 희소금속, 반도체, 전력, 조선, 은행, 증권, 통신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순환매 움직임이 한층 더 부각됐다. 미중 정상회담 소재 소멸로 희토류, 반도체 등 연관 업종이 급락한 반면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내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 및 과당경쟁 테마가 부상하며 소프트웨어, 태양광, 2차 전지 등 업종이 강세였다.

화푸증권은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에서 질적 성장 로드맵이 공개된 만큼 주요 투자 노선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 중에서도 ▲현대화된 산업 시스템 구축 ▲신기술 사용에 따른 신흥산업 성장 ▲친환경 전환 ▲실버산업 및 주민 소비 성장 등 테마를 주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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