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9.43p(0.73%) 내린 3986.90p, 선전성분지수는 159.25p(1.16%) 하락한 13532.13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이 종료되면서 소재 소멸로 하락 마감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1시간 40여 분 동안 진행되며 미중 양국은 진솔한 소통에 나섰다.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은 펜타닐 관세를 10%p 인하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계획이 나왔다.
중국 정부는 펜타닐 수출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며 미국산 농산품을 즉시 구매하는 등의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시장이 전반적인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풀이되나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만큼 단기적 소재 고갈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도 포착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를 인하했으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글로벌 투심이 영향을 받았고 중국 증시에도 부담을 가중시켰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1,103.80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통신, 반도체, 전자부품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07조, 1.35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에너지 금속, 철강, 2차 전지, 풍력, 희소금속, 은행 등 소수 업종은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게임, 전자화학품, 증권, 전자부품, 통신, 전자·가전제품, 인프라, 부동산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배터리 가격 상승 기대감 속 배터리 업종 전반이 상승했다. 특히 리튬 업계 주도주인 천제리튬(002466.SZ)은 9%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궈진증권은 “일련의 시스템적 개혁과 개방 확대 정책을 통해 과학기술, 산업 업그레이드, 주민 자산관리 및 대외개방 관련 자본시장 서비스 제공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A주 시장의 투자 로직은 한층 더 분명해진 상태”라 강조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864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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