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8.11p(0.70%) 오른 4016.33p, 선전성분지수는 261.28p(1.95%) 상승한 13691.38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속 급등했고 상하이 지수는 4000p에 안착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내일(30일) 개최될 예정인데,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0%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규제를 유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양국 관계가 해빙 무드에 돌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성됐다.
또한 선박 특별 입항 수수료와 대만 문제 등 다양한 안건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외부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다.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이하 15·5 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 고조됐다. 전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가 ’15·5 계획’ 초안 전문을 공개하면서 정책 방향성이 다시 한 차례 확인된 만큼 정책 테마에도 한층 더 힘이 실렸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10.89억 위안 순매수했고 이 중에서도 태양광, 2차 전지, 전력망 설비 등 업종 순으로 매수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9,682억, 1.29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에너지 금속, 태양광, 귀금속, 희소금속, 2차 전지, 게임, 전자부품, 전력, 소프트웨어, 통신, 부동산, 반도체, 전자·가전제품 등 업종은 상승한 반면 은행, 조선, 문화·미디어, 소매, 인프라, 관광·숙박, 자동차 등 업종은 하락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협상 카드인 희소금속,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등 업종이 강세였다. 이중 10월 들어 배터리 전해액 가격이 60% 이상 상승한 소식이 전해져, 2차 전지 산업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 기대감이 조성됐다.
중위안증권은 “현재 상하이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6.37배, 촹예반 지수의 PER는 50.29배로 지난 3년래 평균치 대비 약간 높은 수준인 만큼 중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황”이라며 “추가로 A주 시장 내 여러 호재로 리스크 선호도도 상승한 만큼 A주 시장의 완만한 상승장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84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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