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7.52p(0.88%) 내린 3088.87p, 선전성분지수는 117.06p(1.23%) 하락한 9424.58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에서는 전력 섹터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체 시장의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전장 한때 상승세를 보였던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서서히 낙폭을 확대했고, 선전 지수는 1% 이상의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불안정한 대외 환경의 영향이 계속 크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미중이 서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더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중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일 장에서는 약 314.4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부동산 개발, 소비전자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부동산 서비스, 우주항공, 공사 자문 서비스, 부동산 개발, 전자화학품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전력, 전력망 설비, 농수산 및 축산, 공공사업, 석유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정책 호재 속 최근 강세를 보였던 부동산 업종에는 여전히 차익실현 압박이 가해졌으며, 전력 섹터의 경우 전일 지난에서 열린 고위층 회의에서 전력 시스템 개혁 심화가 강조되고 상하이에서 ‘친환경 전력 소비 촉진 및 에너지 저탄소 전환 가속화 실시의견’이 발표됨에 따라 3%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227억, 4,412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JP모건은 중국 주식에 대해 “현재 중국 주식의 가성비는 개선되고 있으며 다수 상장사가 지난해 1년 원가를 낮추는 데 성공하면서 이익과 현금흐름이 호전돼 올해 실적 회복기를 맞이할 것이며 자산 가격의 안정 역시 회복세가 지속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0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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