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시내 친환경 전력 거래 규모를 50억 킬로와트시(kWh) 이상에 달하도록 육성할 것이라 밝혔다.
24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상하이시의 친환경 전력 소비 확대를 통한 전력 업계 탄소 배출량 저감 작업 가속화 실시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의견’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전력 거래 제도를 보완해 친환경 전력 거래량을 크게 확대하고 내년 친환경 전력의 규모를 50억 kWh 이상에 달하도록 키우고 2030년에는 이 규모를 300kWh에 달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하이시 정부는 친환경 전력 거래 제도를 전면 보완할 방침이다. 관계 인프라를 정비, 증설해 송전 시스템을 보강하고 친환경 전력의 거래를 촉진하도록 거래 제도나 친환경 전력 증명서 거래, 친환경 전력 소비 등 여러 측면에 걸쳐 환경 개선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특히 분포식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전력 거래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데, 이를 통해 일반 가정, 상가, 산업단지 등에서 잉여 전력을 전력망 시설에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 및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 강조했다. 추가로 공급한 전력에 대해 합리적인 전기료를 책정해 잉여 전력의 공급 적극성을 고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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