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1.04p(1.04%) 오른 3991.35p, 선전성분지수는 168.10p(1.26%) 상승한 13457.2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완화에 힘입어 상승했다.
주말 사이 미중 양국은 말레이시아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했고 금주 ‘에이펙(APEC)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회담하며 상당한 합의를 도출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은 오는 11월 1일부터 부과될 중국산 수입품 100%의 추가 관세 계획을 철회하고 중국 정부는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선박 특별 입항 수수료 등 세부 안건에 대해서도 일정 수준 합의를 도출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1~3분기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점도 부각됐다. 1~8월 공업이익 증가폭이 0.9% 수준에 불과했으나 9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21.6%나 증가하며 1~9월치 증가폭을 크게 높였다.
추가로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15·5 계획) 초안을 통해 향후 5년의 정책 방향성도 공개된 만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이 실리며 증시에 강한 활력이 돌았고 금일 상하이 증시의 4000p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풍력, 문화·미디어, 게임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전자화학품, 철강, 희소금속, 건자재, 전력, 통신, 전자부품, 인프라, 금융, 반도체 등 업종이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등 금융 부처 회의 중 충분한 유동성 공급을 통해 자본시장의 안정을 이끌 것이라 강조되면서 금융 업종이, ’15·5 계획’ 중 기술 자립에 많은 비중이 할애되면서 반도체, 전자화학품 등 업종이 급등했다.
선완훙위안증권은 “이번 ’15·5 계획’의 장기적 의미를 보면 중국 경제 전환을 이끌겠다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증시의 낙관적인 중장기 전망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 정책 가이드라인 공개에 정책 수혜 기대감 속 테마 장세의 움직임이 돋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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