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성(省)급 지역 주요 도시 부동산 시장을 시작으로 업황 회복세가 본격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성급 정부 차원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공개하며 주택 구매 제한의 폐지, 주택 매입 자격 완화, 금융 및 세수 지원 확대 등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이구환신 제도’를 강조하며 지역 주민의 더 많은 주택 매입을 장려할 것이라 말했다.
이후 후베이성 주요 도시 ‘우한시’ 내 주택 시장의 업황이 크게 회복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많은 ‘집 보기’ 수요가 나오고 있으며 실제 혜택이 상당한 만큼 이달부터 시장 회복세가 한층 더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창사시에서도 부동산 시장 업황 회복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창사시 부동산 대출 금리가 인하되며 대량의 주택 구매 수요가 몰리고 있어 업황 회복 속도가 남다를 것이란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시안시, 정저우시 등 대체로 성급 지역의 주요 도시에서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업황 회복세가 본격 시작되기 전 전조 증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중앙 및 지방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제시한 만큼 전국 범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나오고 있어 당분간 1, 2선 도시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후 주변 3선 도시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고, 차츰 1~4선 도시 모두에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며 예년 수준의 업황으로 회귀할 것이라 내다봤다.
따라서 당분간 1~2선 도시 및 성급 정부 주요 도시의 업황을 주시해야 하며 시장 회복세가 점차 주변 3~4선 도시로 확대되는지 여부 역시 주시해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