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속 上海 0.45% 상승

24일 오전 9시 40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7.56p(0.45%) 오른 3939.97p, 131.65p(1.01%) 상승한 13157.10p에 위치해 있다.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속에 중국 증시가 금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최근 시장은 미중 갈등과 관련한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서로 제재를 주고받으며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중의 정상회담 성사의 불확실성이 시장 경계심을 계속 높여왔다.

그러나 내주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면서 시장 불안이 진정됐다.

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29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다음날 30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일정을 밝혔다.

양국 정상의 회담으로 미중 관계의 중요 문제 해소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전체적으로 시장의 투자 분위기가 개선됐다.

이외에도 최근 진행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15차 5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이 공개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섹터 중에서는 항공우주, 에너지 금속, 컴퓨터 설비, 인테리어, 조선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석탄, 가스, 공공사업, 항공 및 공항, 전력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둥관증권은 “부양책 강화로 4분기 경제 펀더멘털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A주 시장은 단기적으로 혼조 속 정리 단계에 진입하겠지만 중기적 관점에서는 혼조 속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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