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65p(0.22%) 오른 3922.41p, 선전성분지수는 28.84p(0.22%) 상승한 13025.45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미중 갈등 불안 심리를 딛고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미국이 다시금 기술 수출 규제를 거론하면서 미중 관계 불안 심리는 더 가중됐다.
특히 중국이 희토류 관리를 강화했고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0%의 추가 관세를 예고하는 등 연초와 같은 대립 구도가 재현되면서 미중 관계 불확실성은 금일 증시에서 강한 조정 압력을 가했다.
또한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 전회)’가 금일 폐막하면서 정책 대기 심리도 조성됐다.
반면 오후장 들어 증시는 낙폭을 크게 줄였고 장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단기 조정을 거치며 여러 업종에서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다소 덜었고 부양책 시행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며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393.14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통신,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189억, 9,250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석탄, 에너지 금속, 증권, 전력, 2차 전지, 관광·숙박, 보험, 자동차, 주류, 철강, 게임, 석유, 인프라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건설 기계, 헬스케어, 반도체, 조선, 통신, 귀금속, 부동산, 전자부품, 전자화학품 등 업종은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비록 현재 시장의 상승을 이끌던 투심이 약화됐으나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는 비관적이지 않다”면서 “올해 수출이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수출 다변화 전략 및 수출 가격 하락에 따른 가성비가 높아졌으며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부각된 만큼 이 부분이 증시를 지탱하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1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5% 절상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