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3900p 수복, 上海 1.36% 상승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2.44p(1.36%) 오른 3916.33p, 선전성분지수는 264.11p(2.06%) 상승한 13077.32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상하이 지수는 단숨에 3900p 수복에 성공했다.

오전장부터 대규모 기관성 매수세 유입과 더불어 저가매수 심리가 조성되면서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17일) 증시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다수 제기되면서 저가매수 심리를 자극하면서 대다수의 업종, 테마가 상승하며 상하이 지수의 3900p 회귀를 이끌었다.

실제 3분기 경제 지표가 호전됐고 현재 공개된 상장사의 3분기 실적도 대체로 준수하다고 평가되는 만큼 추가 부양책 시행을 계기로 경기가 한층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264.48억 위안 순매수했고 이 중에서도 통신, 전자부품, 전자제품 등 업종 순으로 매수세가 컸다.

또한 부양책 기대 심리도 고조됐다. 전일부로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 전회)’ 개최되며 추가 부양책에 관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부양책이 공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졌다.

미중 관계 불안 심리도 약간 진정됐다. 월말 ‘에이펙(APEC)’을 통해 미중 양국 정상이 회담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무역 긴장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 증시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379억, 1.04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석탄, 가스, 귀금속 외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채굴, 전자부품, 부동산, 전자·가전제품, 인프라, 전자화학품, 반도체, 통신, 신재생에너지, 소매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블랙록펀드는 “올해 중국 증시의 상승은 충분한 유동성 환경 조성에 따른 리스크 선호도, 투심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면서 “상장사의 실적과 캐시플로가 개선될 경우 상장사의 밸류에이션이 현실화되며 더 안정적인 상승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중국의 거시경제 및 상장사의 펀더멘털에 대해 앞으로 꾸준히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6%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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