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경제 지표 안도감에 上海 0.63% 상승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13p(0.63%) 오른 3863.89p, 선전성분지수는 124.27p(0.98%) 상승한 12813.21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3분기 경제 지표가 양호했고 정책 대기 심리 속 상승 마감했다.

1~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2%로 연초 당국이 제시한 GDP 5%대 성장 목표 달성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 지표가 대체로 양호했다고 평가되면서 그간 시장에 부담을 끼쳤던 경제 지표 부진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금일 중국 인민은행이 10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음에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금일부로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 전회)’가 열리는데,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초안에 대한 심의와 추가 부양책이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책 대기 심리도 조성되며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125.35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반도체, 비철금속, 소프트웨어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725억, 9,651억 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증시 내 거래대금이 3영업일 연속 2조 위안을 밑돌며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금일 증시에서는 귀금속, 희소금속, 은행, 에너지 금속 등 소수 업종 외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석탄, 가스, 민항기·공항, 2차 전지, 통신, 관광·숙박, 전자부품, 컴퓨터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최근 주가가 약세였던 반도체, 기술 업종에 반발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강세였고 이들 비중이 큰 선전, 촹예반 지수의 상승폭이 컸다.

싱예증권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및 ‘에이펙(APEC)’ 개최로 증시 내 외부적 요인에 따른 불안감은 점차 지나갈 것”이라며 “반대로 ‘4중 전회’와 3분기 실적 발표 등 요인으로 상승 주도 업종을 물색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나올 수 있어 중국 증시는 독자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7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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