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9.03p(1.00%) 내린 3877.20p, 선전성분지수는 260.56p(1.99%) 하락한 12825.8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리스크 회피 심리 조성에 하락 마감했다.
미중 관계 불안 심리 조성됐고 미중 협상의 방향성이 불투명한 분위기 속 증시 내 강한 리스크 회피성 매물이 출회됐다.
특히 월말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은 높으나 아직 확정된 부분은 아니며 미중 양국이 아직은 규제 일변도의 조치를 내놓는 만큼 미중 관계 악화 우려는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또한 경제 지표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다. 9월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내주 발표 예정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롯한 잔여 경제 지표에 대한 대기 심리가 조성됐다. 일부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 우려도 제기되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를 부른 주요한 요인으로 인식됐다.
내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8차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으나, 실제 부양책의 강도, 방향성 등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관망하려는 시각이 우세해 장내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전력 설비,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전자부품, 자동차, 전자·가전제품, 2차 전지, 통신, 희소금속, 기술, 비철금속 등 다수 업종이 하락한 반면 가스, 귀금속, 철강, 석탄, 은행, 철도, 소매 등 소수 업종이 상승했다.
인베스코는 “중국 증시가 단기적 조정을 받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이는 장기 투자자의 주요한 매입 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현재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하면 더 좋은 투자 시점으로 인식될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