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02p(0.10%) 오른 3916.23p, 선전성분지수는 32.34p(0.25%) 하락한 13086.41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관망 심리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9월 금융 지표 호조로 오전장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장 짙은 관망세 속 등락을 반복했다.
특히 9월 금융 지표 중 가계 중장기 대출과 기업의 자금 수요 회복세가 돋보이면서 투자 경기 회복 가능성이 거론됐다.
또한 하반기 부양책 기대 심리도 조성됐다. 오는 24~28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8차 회의’가 열리며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초안’과 추가 부양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커졌다.
단 미중 관계 불확실성은 여전히 증시에 부담이 됐다. 미중 양국이 소통 중이라고는 하나 아직은 양측이 규제 난타전을 진행 중이고 월말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미중 무역협상 대기 심리가 조성됐다.
또한 내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한 잔여 경제 지표도 발표 예정인 만큼 경제 지표 대기 심리도 조성되어 있어 관망 심리도 한층 더 확산됐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639.98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희소금속,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693억, 1.06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보험, 석탄, 은행, 주류, 자동차, 교육 등 소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희소금속, 풍력, 철강, 비철금속, 전자화학품, 인프라, 통신, 소프트웨어, 우주항공, 석유, 태양광, 소매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은 금융, 자동차 등 업종에 매수세가 몰린 반면 희소금속, 신재생에너지, 전자화학품 등 단기 상승폭이 큰 업종에서는 매도세가 컸다.
차이신증권은 “단기적 관점에서 메인보드 지수가 안정되며 혼조세를 보일 수 있어 추가 매수보다는 새로운 상승 주도 테마의 탄생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중기적 관점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촉발한 기술주에 대한 인기와 ‘과당경쟁’ 리스크 해소 기대감, 주민 예금의 증시 유입 기대감은 변하지 않았기에 4분기 증시의 상승 가능성도 유지되는 중”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6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8%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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