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6.98p(1.22%) 오른 3912.21p, 선전성분지수는 223.64p(1.73%) 상승한 13118.75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단기 조정을 기회로 한 대규모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했고 이중 상하이 지수는 3900p 수복에 성공했다.
최근 미중 관계 불안 심리가 시장을 뒤덮으면서 증시 내 리스크 회피 심리가 고조된 바 있으나 단기 낙폭이 과도했다는 시각이 부상하면서 금일 오후장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미국이 추가 규제로 내놓은 부분이 식용유 등 수입 규제 조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성되며 강한 매수세 유입을 이끌었다.
이에 9월 물가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음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주가 밸류에이션에 따른 자금 움직임이 돋보였는데, 단기적인 주가 퍼포먼스 부진했던 업종, 테마 위주의 상승폭이 돋보였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43.15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반도체, 희소금속, 전문 설비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9,616억, 1.11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희소금속, 전자화학품, 해운·항구 업종 외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자동차, 민항기·공항, 헬스케어, 전자·가전제품, 전자부품, 귀금속, 태양광, 2차 전지, 통신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저가매수 분위기 속 대다수의 업종, 테마가 상승했으나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던 희소금속, 전자화학품 등 업종은 상승 전환에 실패했다.
화푸증권은 “중기적 관점에서 시장의 구조적 투자기회가 부각될 것”이라며 “동시에 외부적 충격에 국내 부양책 시행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어 내수 업종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9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7%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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