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8.28p(0.21%) 오른 3873.51p, 선전성분지수는 37.52p(0.29%) 상승한 12932.63p에 위치해 있다.
미중 갈등에 따른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 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은 미중 갈등과 관련한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앞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미국은 보복 조치로 11월부터 중국 상품에 100% 추가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를 통해 중국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다 잘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이 잠시 확산됐으나 중국의 미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와 대두 수입 중단 등 조치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금 중국에 대해 강경한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두 수입 중단을 두고 경제적 적대 행위라고 평하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식용유 및 다른 물품의 교역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미중 관계의 불안이 커지면서 시장 분위기는 요동치고 있고, 금일도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금일 오전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3% 하락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에너지 금속, 보험, 자동차, 시멘트, 증권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풍력발전 설비, 전자화학품, 조선, 해운 및 항구, 항공우주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위안증권은 “10월 3분기 실적 발표기에 진입한 가운데 다수 산업의 이익 증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펀더멘털 방면에서 시장 신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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