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27p(0.62%) 내린 3865.23p, 선전성분지수는 336.36p(2.54%) 하락한 12895.11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희토류·반도체 업종이 급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미중 관계 전망이 다소 불투명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간 잘 소통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지난 주말 양국이 이미 한차례 소통하며 미중 추가 협상의 여지가 커졌다는 점에서 미중 관계 불안 심리가 약간 완화됐다.
특히 올해 내내 미중 양국이 회담하며 희토류, 반도체, 기술 등 분야에서 합의를 이뤄왔고 이르면 10월 말 ‘에이펙(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소통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단 중국 교통운수부가 미국의 규제에 발맞춰 선박 입항 수수료를 징수하며 대(對)미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에 나서는 만큼 미중 관계 전망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리스크 회피 심리도 커졌다.
또한 경제 지표 대기 심리도 공존했다. 금일 장마감 이후 9월 금융 지표가, 15일에는 물가 지표, 20일에는 9월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인데, 지난 8월 대비 개선 여부가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로 부상하며 지표 대기 심리가 조성됐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1,060.66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반도체, 통신, 2차 전지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21조, 1.37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에너지 금속, 전자 반도체, 반도체, 희소금속, 2차 전지, 통신, 소프트웨어, 철강, 비철금속, 전자·가전제품, 자동차, 인프라, 식음료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보험, 은행, 주류, 조선, 태양광, 전력, 관광·숙박 등 업종이 상승했다.
반도체, 희토류 업종의 낙폭이 컸다. 이들 업종의 주가가 단시간 내 지나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금일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태양광 수출 급증에 태양광주가 상승했고 리스크 회피 심리 속 보험, 은행, 주류, 전력 등 대형주를 향한 매수세도 대거 유입됐다.
헤이치자산관리는 “A주 시장은 조정 압력 속 예상치를 웃도는 견조함을 보였다”면서 “전 영업일 미국 추가 관세 소식에 증시가 장 초반 하락했으나 낙폭을 크게 회복했는데, 이는 부양책 기대감과 내수 진작, 산업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2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하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