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미중 관계 불확실성 속 혼조, 上海 0.21% 상승

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06p(0.21%) 오른 3897.56p, 선전성분지수는 135.44p(1.02%) 하락한 13096.0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미중 관계 불안 심리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중 관계 전망이 ‘시계 제로’에 놓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협상을 잘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양측이 주말 사이 이미 소통에 나섰으며 확전보다는 다가올 ‘에이펙(APEC)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통해 잘 조율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단 아직 양측 모두 상호 추가 관세나 희토류 수출 관리, 선박 입항 수수료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고 금일부로 중국에서는 미국 국적의 선박에 대한 입항 특별 수수료가 부과되는 만큼 미중 관계 불안 심리는 증시에 강한 조정 압력을 가했다.

특히 투자자들 역시 미중 관계의 전망을 놓고 여러 시각이 엇갈린 와중에 추가 악화 여지가 적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중 무역갈등 수혜 업종 위주의 낙폭이 컸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전자화학품, 반도체, 희소금속, 전자부품, 2차 전지, 기술, 통신, 가전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금융, 주류, 태양광, 부동산, 자동차, 소매, 전력, 인프라 등 업종은 상승했다.

미중 관계 악화로 수출 관리 가능성이 불거진 희토류, 2차 전지 등 업종과 기술 자립 테마 위주의 낙폭이 컸고 선전, 촹예반 지수 내 이들 업종의 비중이 크기에 상하이, 선전 증시의 움직임이 엇갈렸다.

반면 태양광 수출이 급증하며 태양광 업종이 강세였고 금융, 주류, 전력 등 불확실성을 대비한 리스크 회피 심리도 공존해 이들 업종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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