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미중 갈등 재점화에 上海 1.07% 하락

13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41.82p(1.07%) 내린 3855.21p, 선전성분지수는 193.99p(1.45%) 하락한 13161.43p에 위치해 있다.

미중 갈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국 증시는 월요일 장 초반부터 큰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최근 중국 당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나서자 미국이 내달 1일부터 중국에 100%의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맞대응했고, 이에 시장에는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미중의 관세전쟁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만큼 시장의 경계심은 급격히 높아진 상황이다.

섹터 동향을 보면 소비전자, 모터, 자동차 부품, 태양광 설비, 유전 서비스 등을 비롯한 다수 섹터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귀금속, 전자화학품, 소형 금속, 소프트웨어 개발 등 소수의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귀금속 섹터는 시장 전체의 하락 압박 속에서도 1%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인데,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화타이증권은 “미중의 관계는 장기적인 변수이기에 중국 장세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며 “계속 금을 보유하며 미중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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