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부동산 시장 ‘이구환신’ 제도 시행 전망 

중국 광저우시 정부가 부동산 시장 ‘이구환신 제도’를 시행할 계획으로 알려져 화제다.

22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최근 광저우시 정부 위챗 계정에서는 ‘광저우시의 주택 시장 ‘이구환신 제도’ 시행 건의서’가 공개되며 광저우시 정부와 광저우시 부동산 협회, 광저우시 부동산 중개 기관 협의 등이 참여해 광저우시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개발사, 중개 기관들은 오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광저우시 내 122개 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이구환신’ 정책에 기반한 지원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부동산 개발사가 나서 신규 주택을 매입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계약금 납부 기간을 연장하고 신규 주택 매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못했거나 자금난 및 기타 여러 이유로 주택 매입을 취소할 시에도 위약금을 물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부동산 중개 기관은 기존 주택 처분을 돕기 위한 지원 조치를 실시하고 신규 주택을 매입하는 주민의 경우 가구, 가전제품, 인테리어 등 부분에서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1선 도시인 광저우시도 본격적인 ‘부동산 시장 이구환신 제도’를 실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부동산 시장 업황 회복세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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