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 46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2.64p(0.33%) 오른 3875.17p, 선전성분지수는 97.19p(0.72%) 상승한 13576.62p에 위치해 있다.
연휴를 앞두고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내일부터 중국 증시는 궈칭제(國慶節, 국경절)를 맞아 장기 연휴에 들어간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휴장하며, 이 기간에는 후강퉁과 강구퉁 거래도 중단된다.
장기 연휴를 앞두고 중국 증시는 대체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올해는 전일 큰 상승세를 보인데 이어 금일도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금일 발표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로 집계되며 전월치인 49.4와 시장 예상치인 49.6을 모두 상회했다.
아직 50을 하회하며 경기 위축 국면에서는 벗어나지 못했지만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제15차 5개년 계획의 초고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의 일정이 10월 20일부터 23일로 확정된 점도 긍정적이다.
또한 4중전회에서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시장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 중 하나다.
섹터 동향을 보면 에너지 금속, 전원설비, 소형 금속, 반도체, 귀금속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보험, 은행, 석탄, 다원화 금융, 주류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주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 증시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비치며 반도체가 섹터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우려 속 국제금값이 3,8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에 중국 증시에서도 귀금속 섹터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차이신증권은 “이번 ‘완만한 불마켓’ 장세의 근간은 흔들림이 없으며 A주 시장은 여전히 4분기 상승세를 이어갈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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