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4.42p(0.90%) 오른 3862.53p, 선전성분지수는 270.43p(2.05%) 상승한 13479.43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8월 공업이익 지표가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였다. 7월 공업이익 지표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으나 8월 20.4%나 급증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더 커졌다.
특히 중국 정부가 꾸준히 부양책을 시행 중이고,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뒤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 심리가 형성됐다.
또한 시장 내 주식을 보유하며 ‘궈칭제’ 연휴를 지나려는 움직임이 급부상하고 있다. 부양책 기대감에 더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글로벌 증시 상승세 속 중국 증시도 다시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도 조성됐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18.06억 위안 순매수했다. 이중 증권, 인터넷, 전자제품 등 업종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9,682억, 1.19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증권,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철강, 비철금속, 신재생에너지, 전자·가전제품, 희소금속, 전자부품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교육, 농업, 석탄, 식음료, 은행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궈칭제’ 연휴 뒤, 증시 강세장 기대감 속 증권주가 급등했고 예상보다 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수요 가능성이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등 업종이 동반 강세였다.
중국 정부가 비철금속, 석유화학공업 등 다양한 산업 관련 육성 목표를 제시하면서 정책 수혜 기대감 속 비철금속 업종도 급등했다.
광다증권은 “‘궈칭제’ 연휴 뒤 증시가 상승할 수 있다”면서 “과거에도 연휴 뒤 증시에 대한 관심이 다시 회복하며 일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인 바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는 로직의 변화가 없고 시장의 밸류에이션도 합리적인 수준이기에 연휴 이후 증시는 다시 상승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8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89% 절상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