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79p(0.13%) 오른 3832.90p, 선전성분지수는 146.98p(1.11%) 상승한 13355.9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8월 공업이익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8월 공업이익 증가폭이 20.4%에 달했다. 이로 인해 1~8월 공업이익은 4조 6,929.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다.
특히 7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에서 8월 20.4% 증가로 대폭 늘면서 기업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은 더 커졌고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뒤 부양책 기대 심리에 한층 더 힘이 실렸다.
또한 정부의 세부 산업 육성 목표도 함께 나오고 있다. 당국은 비철금속, 석유화학 산업의 육성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중 비철금속 산업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 산업 규모를 연평균 5% 키울 것이라 밝혀 시장의 화제가 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2차 전지, 에너지 금속, 귀금속, 신재생에너지, 전자·가전제품, 비철금속, 희소금속, 소프트웨어, 통신, 반도체, 인프라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교육, 농업, 헬스케어, 문화·미디어, 부동산, 소매 등 업종은 하락했다.
중국 및 해외에서 기대 이상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가 나오면서 2차 전지 업종에 강한 활력이 돌았다. 이에 리튬 및 기타 배터리 소재 사업 전반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터리 테마가 급등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7~10% 감소하겠다 밝히면서 더 많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 기대감 속 신재생에너지 테마가 상승했고 구체적인 비철금속 산업 육성 가이드라인 공개로 비철금속 업종도 상승했다.
중국인허증권은 “‘궈칭제’ 연휴 전 시장에서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거래대금이 약간 줄었고 증시 내 짙은 혼조세가 나오고 있으나 단기적 조정은 증시의 상승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구조적 장세가 부각되고 테크 업종에서 국내외 사업 추세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크기에 단기적 조정에도 여전히 증시는 상승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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