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배터리 섹터 강세 속 혼조 출발, 上海 0.30% 하락

29일 오전 9시 42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1.62p(0.30%) 내린 3816.49p, 선전성분지수는 93.06p(0.70%) 상승한 13302.06p에 위치해 있다.

배터리 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와 선전 지수의 등락이 엇갈린 모습이다.

상하이 지수는 장 초반 서서히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인 반면 선전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이처럼 상하이와 선전 지수가 상반된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금일 섹터의 동향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금일 장에서는 배터리가 3%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너지 금속, 전자화학품, 비금속 재료, 소형 금속, 전자화학품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교육, 석탄, 시멘트, 농축산 및 수산, 식음료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섹터의 수는 적지만 배터리와 더불어 반도체 등 일부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선전 지수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배터리 섹터의 경우 배터리 시장의 아시아 기업 주도 구도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고, 중국의 최대 배터리 기업인 닝더스다이(CATL)(300750.SZ)가 스페인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모멘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신증권은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전 시장에는 종종 유동성 긴축의 특징이 나타나곤 한다”고 설명하면서도 “그러나 이것은 분위기에 따른 일시적인 유동성 긴축이며, 연휴 후에 시장은 일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련의 상황을 감안하면 투자 종목을 유지하며 연휴를 보내는 것이 가성비가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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