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5.19p(0.65%) 내린 3828.11p, 선전성분지수는 236.90p(1.76%) 하락한 13209.00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게임, 기술주 급락에 하락 마감했다.
전 영업일 증시의 상승을 주도한 게임, 기술주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낙폭을 확대하면서 증시의 하락을 이끌었다.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가 임박하면서 이익실현 압력이 가중됐고, 연휴 이후 투자처 재조정을 위한 순환매 움직임도 공존하면서 장내 하방 압력이 형성됐다.
특히 부양책 대기 심리도 약화됐다. 연휴 이후에야 본격적인 부양책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물 출회도 확대됐다.
또한 미중 관계 불확실성도 고조됐다. 중국이 미국계 기업 3곳을 다시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하면서 그간 미중협상을 통해 조성된 관계 개선 기대감이 크게 희석됐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946.98억 위안 순매도했다. 이중 전자제품, 전자부품,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9,279억, 1.22조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2,000억 위안가량 줄었다.
금일 증시에서는 게임, 전자·가전제품,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 전자화학품, 관광·숙박, 헬스케어, 2차 전지, 희소금속, 반도체, 소매, 부동산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풍력, 보험, 은행, 전력, 방산, 인프라, 자동차, 주류, 비철금속 등 업종은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오는 10월 1일부터 의약품, 대형트럭, 욕실용품에 100%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면서 헬스케어 업종이 오후장 낙폭을 확대했다.
또한 게임, 기술, 반도체, 전자화학품 등 업종에 이익실현 압력이 가중되며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차이퉁증권은 “가계 자산 내 주식 투자 비중 상승과 펀드 발행 환경 개선으로 인해 증시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금리 하락세 속 가계 자산의 주식 시장 유입 기대감이 큰데, 현재 가계 주식 투자 비중과 펀드 보유량 모두 선진국 시장과 비교하면 다소 적은 편”이라 언급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5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5%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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