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98p(0.16%) 오른 3859.62p, 선전성분지수는 152.84p(1.14%) 상승한 13508.9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일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단기 조정 우려가 상당 부분 희석됐고 금일 오전장에서도 기술주는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9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운용해 시중에 3,000억 위안을 순공급했는데, 당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이나 대출우대금리(LPR)를 조정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유동성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일각에서는 4분기 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내놓고 있어 4분기부터 경기 회복세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뒤 증시 상승장 재진입 기대감도 커졌다. 연휴 이후 경기 부양책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신용융자 잔액이 2.4조 위안을 돌파하며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인 만큼 주식을 보유한 채 연휴를 보내려는 움직임이 급부상하며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에너지 금속, 게임, 인터넷, 소프트웨어, 2차 전지, 희소금속, 통신, 전자부품, 반도체 등 업종은 상승했고 귀금속, 부동산, 은행, 물류, 조선, 전자·가전제품, 금융, 자동차, 소매, 주류 등 업종은 하락했다.
기술주 강세가 이어졌다. 반도체 가격 상승과 기술 자립 기대감 등 다양한 호재가 동시 반영됐는데, 이로 인해 기술주 비중이 큰 선전, 촹예반 지수의 상승폭이 상하이 지수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자원주도 동반 강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튬 아메리카스의 지분 10%를 요구하면서 간밤 미국 증시에서 리튬아메리카스의 주가가 90% 이상 상승했고 이 분위가 중국 증시로 확산되면서 강봉리튬그룹(002460.SZ), 닝더스다이(CATL)(300750.SZ) 등 연관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닝더스다이의 경우 A주는 5% 이상, H주는 4% 이상 상승하면서 모두 역대 신고점을 경신했고 시가총액(시총)이 귀주모태주(600519.SH)를 상회해 화제였다.
후이톈푸펀드는 “▲정책 환경 개선 ▲유동성 환경 개선 ▲견조한 펀더멘털 ▲리스크 선호도 상승 ▲투심 회복 등이 A주 시장의 상승을 이끌 주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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